#2 오사카 시내 혼자놀기 2007. 08. 28

Posted 2008/06/11 22:27 by 지도군
08. 27 ::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 ->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오사카시 난바, 도톤보리
08. 28 :: 오사카 오사카성, 카이유칸, 산타마리아, 텐노지공원, 신세카이, 츠텐카쿠, 우메다 스카이 빌딩

여행 둘째날. 이날은 본래의 계획대로 혼자 여행을 택했다.
여행중의 비슷한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이란건 언제나 즐거운데, 이날이 그랬다.

혼자여행을 할때는 모든게 내맘대로. 맘가는데로 빙빙 도는것도 참 즐겁다.
기왕 헤메일거라면 시간을 아껴야지.

일찌감치 기상해서 숙소 밖으로 나왔다.
숙소 위치가 신세카이 근방의 애매모호한 곳. (동물원앞 역; 도부츠엔마에 에키)
이날의 계획은 오사카주유패스가 필요한 계획이었는데,
주유패스는 큰 역이 아니고는 팔진 않는다 한다.

일본도 지하철 한 정거장정도는 별로 멀지 않겠다 싶어, 근방의 텐노지 역으로 향했다.
(지금생각해보면 아침부터 길을 헤멨지)

재밌던건 그때가 하필 출근시간이었던지라 우리나라의 아침처럼 정신없는 출근길에 섞여버렸네.


출근길(?)에 보이던 오사카시립대학부속병원.
이당시만해도 한참 한자+일본어공부할때라 돌아다니며 대강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문제는 없었는데...
.... 에휴. 그새 다까먹었군. 단기교육의 문제는 아무래도 이런거. 그래도 아직은 짧게나마 읽어진다.

여하튼 그렇게 텐노지역에서 입수한 오사카 주유패스 등장이오!
이거 하나면 1일권 기준, 오사카 하루 돌아다니는데 완전 프리랄까?
돌아댕기려던 장소마다 할인도 되고. 나한테 아무래도 딱 맞는 녀석.


자, 그렇게 타니마치센을 타고 타니마치욘초메 에키(타니마치사거리 역)에서 내려,
첫 목적지인 오사카성으로 고고~♬

오사카성 주유열차를 타러 가던 길에 '오사카레키시바끄부쯔칸(오사카역사박물관)' 발견.

오사카의 역사라 하면,
그 중심의 도요토미히데요시를 빼놓을 수가 없어서 그다지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래도 히데요시의 상징이자 주 거점이었던 오사카성을 보러 왔으니 한번쯤은 들어가보자!
... 했는데 하필 오늘이 휴관일이라니. 허허.


휴관인 역사박물관 붙들고있다보니 오사카주유열차 한대를 그냥 보내버렸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다는건지. 아침부터 너무나 더운 날씨를 표정으로 나타내보았다.
Canon PowerShot A80 | 1/1000sec | F/8.0 | 2007:08:28 09:50:28

- 보라 이 더워 죽겠다는 표정을 ! 아님 말고. -



그래도 조금 기다리니 주유열차가 도착. 오사카성 앞까지 단번에 도착!

이때만해도 일어 독학한답시고 날뛰던때라.. 겁없이 들이댔다.
"이 할인 쿠폰 이용 가능합니까?" - "물론이죠. 들어가세요."
단번에 말이 통했다는 사실에 어찌나 기쁘던지! 그렇게 오사카성 구경 시작!

오사카성 사진 [열기]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카이유칸.
오사카는 항구도시. 오사카항 근처를 놀이공원화한 곳이 바로 카이유칸이다.
코엑스처럼 아쿠아리움도 만들어두고 물가스러운 여러 시설을 가져다두었다.


이곳에 온 목적은 단 하나. 배 타보러...
사실 조금 더 가면 코스모스퀘어도 있었지만 그땐 왜 그리도 배가 타보고 싶었는지. 훗.


카이유칸에서 탈 수 있는 산타마리아호. 오사카항 한 바퀴를 한시간가량 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오사카에 와도 이곳에 들어온다 하는데...
열다섯시간이라했던가. 나로선 상상만해도 끔찍허다.

산타마리아호에서의 한시간은 동행을 만난 시간이기도.
혼자하는 여행에서 혼자 여행하는 다른 사람을 만나 잠시나마 함께한다는건 참 즐거운 일이다.

한국에 유학오신 베트남 누님이었는데 한국말이 너무나 능숙하셨다.
이름까지 기억하지만 주고받은 연락처가 사라져 참 아쉬울따름.


카이유칸에서 식사까지 마치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음 계획이 없었다.
그래서 온 곳이 시텐노지를 거쳐 텐노지공원. (이날의 출발지가 텐노지...)
처음 출발지로 되돌아오다니.

텐노지공원 사진 [열기]


.....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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